호두나무에서 호두따기
어제저녁 작은 우리 동네에 확진자가 55명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매일 보고 있어서 이제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50명이 넘는 수치를 보니 다시금 놀라웠다. 그리고 추석이 지난 오늘 첫 주말 공식적으로 3천 명 돌파 소식까지 위드 코로나는 과연 가능할까? 이제 작은 가족, 가정에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 최근 육아서적도 코로나19에 집에서 사회성 기르기, 활동하기가 주를 이루는 것처럼 말이지. 우리는 올해 내내 아이와 그냥 집에서 시시콜콜 지내는 중이다. 봄에는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는 마당놀이 가을이오니 천지에 열린 열매들이 또 우리 곁에 있다. 여름부터 조그맣게 열린 열매를 보고는 - 엄마 저건 뭐야? 배야? 사과야? - 저건 호두야. 딱딱한 열매인데 안에 숨어있어. 라고 몇 번 오고 갔는데 추석이 ..
주주비자하우스
2021. 9. 2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