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반증? 흰점이 생기다.

아이가 태어난 그 순간 감동은 이루어 말로 할순 없고, 그 감동순간이 지나고나면 수십가지 검사와 아이상태검사가 진행된다. 그중하나는 온몸에 점이있는지 없는지와 특이점이 없는지 등도 포함되어있다.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고나서 아이상태에 대해서 들었을때도 없고 그후 조리원에 입실하고 퇴실할때도 없었는데 어느순간 허벅지 뒤에 흰색 점이 생겼다.

남자아이라 괜찮아 라는 말은 사실 의미없고, 점이 있어서 싫다기보단 해당 점이 백반증이거나 섬유종일수도 있으니 걱정이되는거다.  백반증은 원인은 없고, 한번생기면 또 이게 번지기도하다보니 미용쪽에선 정말 신경쓰이는 질환이 아닐수가 없다. ㅠㅠ

비자는 처음에 보이던 점이 점점 넓어지고 색은 더 밝아지고있어 동네 대학병원에 예약을 잡았다.

우측 허벅지 아래측에보이는 흰색점. 저래보여도 굉장히 크고 한눈에 보인다 ..ㅠㅠ

다행히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다녀왔는데, 우선 아이 허벅지를 보여주고 우드등검사를 시작했다.

우드등검사는 어두운곳에서 자외선파장으로 해당 점이 백반증이 맞는지에대한 초기검사인데, 의사선생님께서 손톱에 비친 색과 점의 색을 비교해서 손톱보다 밝으면 그때 백반증으로보아 조직검사를 한다고 했다.

다행히 비자는 우드등으로보니 맨살과 다름없는 경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로션만 처방받고 끝.

보면 우선 백반증보다는 멜라닌색소가 고르게 퍼지지못한 저색소증에 가까울거라고했고 아직 어리다보니 조직검사는 시도하기도 어렵고, 그렇게 걱정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너무 안심했다.

다만 로션을 처방해줬는데, 간호사는 한달갈 바르라고하시고, 약사는 최대2주란다.

난 사실 섬유종이나 큰 병이 있는건 아닐지 한 걱정이어서, 흰색점이 사라지기위한 연고는 바르지않을 생각이긴한데 연고로 쾌유가 되는 경우도 극히 드문것같다. 인터넷을보니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별 일이 다생기고 걱정도 사서한다. 

건강하자 비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