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케이크 가루 소비기간과 유통기한?

아침에 핫케이크가 번쩍 먹고 싶더라. 그리고 기억 깊이 더불어 찬장 깊이 찾았다. 핫케이크 가루
핫케이크 가루는 이미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났더라 하하.. 이런 걸 볼 때마다 지금 몇 년이지? 되짚어보게 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ㅎㅎ 그 당시에 먹고 싶어서 구매했을 텐데, 어찌 아직도 이렇게 고이 보관되어만 있는 건지..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 가루 등은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길다는 생각이 번뜩여, 한번 찾아봤다.
유통기한은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으로, 보통 제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인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은 소비기한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의 70%로 잡고 있다고 하는데, 가루의 유통기한이 1년 정도라고 하니 보통 2년은 정도는 있다 소비하여도 괜찮다고 추측했다.


사실 식품안전처 등에 정확히 검색해서 알아보고 싶었지만, 정보의 바다라 찾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허허.. 가루가 뭐 상하겠냐만~~ ㅎㅎ 찾으면서 알게 된 건 통조림의 경우 보관만 잘되어있으면 10년이란다. 어떻게 만들길래 10년이나 가능하지? ㅎㅎ
2023년부터는 소비기한으로 우유 제외하고 적어서 판매된다고 하는데, 이미 영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자주 이용하는 아이쿱에서는 내달부터 사용할 방침이라는 뉴스도 확인. 이로써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라고 한다. 좋은 일인 듯 관리만 잘된다면, 버리기보단 먹을 만큼 사서 먹는 게 좋은 일이지.

21년 9월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1년이 다되어가는 핫케이크 가루 발견! ㅎㅎ다행히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

핫케이크 가루는 우유랑 계란 하나 풀고 섞어준 후에 약한 불에 올린다.
그리고 표면이 골고루 기포가 올라오면 뒤집기!
간혹.. 버터나 식용유를? 쓰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 없어도 된다.

아주~ 잘 구워진 핫케이크!

우리 집 주주는.. 이렇게 김에 싸 먹겠단다~
하이고.. 알 수 없는 식성 심지어, 주주는 쥬시쿨 복숭아 맛을 우유랑 섞어서 먹고 싶다고 한바탕 후 포기했다. 식성이 꼭 아빠를 닮은 듯 창의적인 건가? 허허